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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리레시피

도토리묵 양념장 만들기

by 진쓰쿡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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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만들진 않지만 한 달에 한번씩은 묵을 쑤곤 해요. 제가 어릴 땐 정말 자주 먹었던 반찬인데 요즘은 한정식 집이나 가야 볼 수 있는 반찬이 된 것 같아요. 시골에 가면 묵가루를 판매 하는데 잘 골라서 사다두면 반찬거리 없을 때 만들어 두면 언제나 환영받는 반찬이랍니다. 탱글하게 쓴 묵, 도토리묵 양념장 만들기 해서 곁들이면 이만한 반찬이 없지요~

 

 

무침도 맛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도토리묵 양념장 만들어서 뿌려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탱글탱글한 식감도 잘 느겨지고요. 묵도 직접 쑤어 먹으면 좋지만 좋은 묵가루를 쉽게 구하기란 쉽지 않으니 시판 묵을 이용해도 좋아요.

탱글탱글 젤리같은 묵에 맛있는 양념장 만들기 도전 해보세요.

 

 

대파는 조금만 깨끗하게 씻어서 총총 다져줍니다. 대파가 없을 땐 쪽파를 이용해도 좋아요. 파가 들어가야 양념장의 씹히는 맛도 좋고 양념장의 맛을 살려준답니다.

 

 

진간장 3큰술, 매실액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과 통깨 솔솔, 그리고 다진 파를 넣어요.

 

 

잘 섞어줍니다. 

 

 

처음엔 너무 주르르 흐르지 않나 싶지만 이내 고춧가루가 불어나면서 걸죽한 느낌으로 변할거예요.

양념장을 만들고 잠시 그대로 두면 됩니다.

 

 

탱글탱글 묵을 준비해요. 이 묵은 도토리묵이 아니라 도토리 친구인 상수리 묵이에요.

상수리는 옛날 임금에게 올려졌다고 하여 상수리라고 합니다.

도토리보다 쓴 맛, 떫은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습니다.

 

 

탱글한 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물결무늬가 있는 칼을 이용하면 더 예쁘게 썰 수 있어요.

 

묵을 소담하게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예쁘게 뿌려줍니다. 물론 따로 그릇에 담아도 좋지요.

묵은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몇 개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와요. 

하지만 맛있는 도토리묵 양념장 만들기 하면 계속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마음이라 몇 개 가지고는 성이 안차는 것이 문제지요.. ㅎㅎㅎ

 

맛있는 양념장만 있으면 반찬으로 굉장히 훌륭한 메뉴입니다. 갖은 채소 넣고 무쳐 안주로 만들어도 좋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즐겨보시는 것도 좋지요!

직접 묵을 쑤지 못한다고 해도 요즘 마트에 가면 묵을 구할 수 있으니 도토리묵 양념장 참고해서 곁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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