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삶는 방법, 냄새 없이 수육 부드럽게 삶는 법
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입니다. 김장은 일 년 내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과정으로 한국인의 1년 밥상을 책임지는 중요한 행사지요. 김장을 마치면 푹 삶은 돼지고기와 김치를 곁들이는 풍습도 있습니다. 그래서 11월~12월은 돼지고기 수육이 밥상에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맛있게 담근 김치와 어울리는 수육을 만들려면 잡내 없이 부드럽게 삶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돼지고기 부위를 고르는 방법, 또한 과하지 않고 부드럽게 삶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삶는 방법과 냄새 없이 부드럽게 수육 삶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돼지고기 효능
돼지고기는 서민들의 단백질 보충원으로 훌륭한 재료입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하여 자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에는 단백질, 비타민 B1, 미네랄이 풍부해 체력 증진과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기름기가 많은 부위만 먹을 경우 체중 증가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수육용 고기 고르는 법
수육을 할 때 고기는 지방이 과하지 않고 살코기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육용 부위는 삼겹살과 앞다리살을 많이 이용합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부위를 좋아한다면 통으로 된 삼겹살이 좋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기고 싶을 때는 앞다리살이 좋습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하면서도 삼겹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비계라고 부르는 지방 부위를 적게 섭취하고 싶을 땐 앞다리살을 고르면 됩니다. 비계가 넉넉하고 부드럽게 삶고 싶을 땐 삼겹살이 좋습니다. 하지만 삼겹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이 비싸므로 소비 형태에 따라서도 선택하면 됩니다.
부드럽게 수육 삶는 법
그럼 이제 부드럽게 수육을 삶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냄새 없이 돼지고기 삶는 방법 알고 싶다면 신선한 고기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냉동보다는 생고기가 좋고 구입해서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를 봤을 때 선홍빛의 빛깔이 선명해야 하며 불쾌한 냄새가 없어야 합니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인 것을 고르는 것도 좋겠지요.
고기의 냄새를 잡는 향신채를 물을 먼저 끓입니다. 양파, 대파, 월계수 잎은 필수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돼지고기의 냄새를 잡을 땐 된장이 좋습니다. 된장을 1큰술 정도 풀어주면 냄새 없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분말형 커피도 조금 넣습니다. 커피는 고기의 색깔을 내주고 냄새도 잡아주기 때문에 수육을 삶을 때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으며 티스푼 1개 정도의 양이면 충분합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향신채를 넣어 팔팔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준비한 고기를 넣습니다. 처음부터 넣고 끓이는 것보다는 물이 끓고 나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 겉면이 빠르게 익어야 고기 속의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찬물부터 같이 넣어 끓이면 겉면이 익기 전에 속부터 함께 익기 때문에 육즙이 빠져나갑니다. 물이 끓을 때 넣어야 겉면이 빠르게 익으면서 더 부드러운 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팔팔 끓을 때 넣어서 약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끓일 경우 물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비스듬히 닫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정도 지난 뒤 젓가락 등으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찔러봅니다. 젓가락을 찔렀다가 뺐을 때 구멍에서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너무 과하게 익힐 경우에는 고기 결이 부서질 수 있으니 30분~40분 내외로 삶는 것이 좋습니다.
다 익으면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보십시오. 이때는 고기 결의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예쁜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앞다리살을 삶았을 때는 반드시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야 제대로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잘 익은 고기는 막 담근 김치와도 잘 어울립니다. 알배추 쌈, 된장 등과 곁들여도 좋으니 김장할 때 꼭 삶아 맛있게 즐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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